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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인 '사비를 털어' 가진 기자회견에서 억울함 호소하며 눈물 (종합)

기사입력2020-07-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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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캐디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박수인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3일 박수인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감정이 상하는 말을 들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SNS에 비난조의 후기글을 남기는 한편 골프장에 전화를 해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슈가 되었다.


박수인은 "경기 진행을 돕던 캐디가 면전에서 '느려터졌네'. '퍼터 할 때 줄 맞추고 발 꼼짝하지 말라', '점수도 잘 계산하지 못하냐' 등의 말을 했고 불쾌했으나 동석자들 때문에 당시에는 표현하지 못했고 다음날 골프장에 전화를 걸어 해당 캐디의 사과를 요구했다"라며 논란이 된 당일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하지만 골프장 측은 계속해서 전화를 돌리거나, 끊거나, 방법이 없다는 말만 했고 그래서 "마지막에 '죄송하다는 말을 해 줄수 없다면 환불해 달라'고 했을 뿐이다. 방법이 없다고 하길래 홈페이지의 고객게시판을 찾았으나 없었고 N사의 리뷰 페이지를 찾았다. 감정기 격해져서 과격한 표현과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공인으로서 경솔했으며 죄송하다"라며 '쓰레기', '캐디들 몰상식에 X판' 이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매 홀 사진을 찍고 늑장 플레이를 했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신이 소리를 지르고 갑질을 한 적도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억울해서 최초 보도를 한 아시아경제에 항의 했지만 받아지지 않았으며 억울한 입장을 많은 매체를 통해 알렸지만 신라 CC는 언론사를 통해 배우가 갑질했다는 터무니 없는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라며 왜곡된 사실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수인은 "저는 그렇게 유명한 배우도 아니고 현재까지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열정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중 한 사람이다. 오직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갑질이 되고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건가? 허위 기사로 인해 좋은 배우가 되려는 꿈이 무참치 짓밟혔다. 갑질 배우가 아닌 배우 박수인의 명예를 위해서 사비를 털어서라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야 했다. 갑질 한 적이 없다"라고 거듭 밝히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박수인의 법률 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에서 보도된 캐디나 골프장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박수인의 주장을 밝히며 "박수인이 현재 언론보도로 인해 심각한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최근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기도 하고 광고 계약의 체결도 앞둔 상황이었으나 갑질논란으로 인해 모든 계약이 보류되어 심각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 피해가 너무 크다고 하며 법적 대응 전에 아시아경제의 정정보도, 신라CC의 공식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했다.


박수인은 올해 만 31세 나이의 배우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 2002년 영화 '몽정기'를 통해 데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와 '귀접'에 출연한 바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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