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캐디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박수인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3일 박수인은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캐디에게 감정이 상하는 말을 들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SNS에 비난조의 후기글을 남기는 한편 골프장에 전화를 해 캐디 비용 환불을 요구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슈가 되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수인의 법률 대리인은 자료를 통해 배우 박수인의 갑질논란 언론 보도의 근거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언론 보도를 통해 심각한 명예훼손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의 경우 배우 박수인에게는 전화를 딱 한번 했을 뿐이고 사실확인을 하려는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이 기사 내용이 진실한 것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없어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개인 SNS나 네이버 평점 등에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과연 갑질인가라는 의문을 던졌다.
그러며 박수인이 모 기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며 광고 계약의 체결을 앞둔 상태에서 갑질 논란으로 인해 심각한 금전적 손해가 발생했다고도 주장했다.
법률 대리인측은 사건 방생 당시 박수인과 동행했던 지인과 해당 캐디에게 관리 받았던 다른 골프장 손님의 증언을 증거로 이미 확보했다고 밝히며 법적 대응전에 아시아경제의 정정보도, 신라 컨트리클럽 및 캐디의 공식적인 사과를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했다.
만약 공식적인 사과가 없는 경우 최초 오보를 낸 언론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신청, 골프장 측에 손해배상 청구 제기 및 형사고소도 고려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박수인은 올해 만 31세 나이의 배우로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출신, 2002년 영화 '몽정기'를 통해 데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와 '귀접'에 출연한 바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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