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비디오스타' 김청-유혜리-최수린-곽정희, 웰컴 투 시월드! '시벤져스'의 반전 입담 [종합]

기사입력2020-07-29 07: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반전 입담을 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체험! 시월드 오픈 특집 '시벤져스''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는 등장부터 4MC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다. '시어머니 전문 배우'인 네 사람은 화려했던 과거 시절을 회상하며,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유혜리와 최수린은 친자매지만 성이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유혜리는 1980년대 초반 CF모델로 활동했지만 연예계 활동을 완강히 반대하신 아버지 때문에 성과 이름을 바꾼 사연을 전했다. 그렇게 반대가 심했던 아버지께서 지금은 누구보다 좋아한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최수린은 '직업병'이 생겨 자면서도 욕을 한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최수린은 "일일드라마 악역을 처음 맡았을 때 대사량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다. 예전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어머니와 함께 놀러갔는데 잠꼬대로 욕을 했다. 결혼을 하고 나서는 시아버지가 계신 곳에서 잠꼬대로 욕을 한 적도 있다. 시아버지가 남편과 싸운 줄 알고 다음날 용돈을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재벌가 부인' 역할을 도맡아했던 김청과 유혜리. 김청은 "재벌 부인이 더 힘들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팅이 럭셔리 그 자체기 때문. 의상, 헤어, 악세사리, 심지어 속눈썹 길이까지 다 체크해야해서 잠잘 시간이 부족하다"며 남다른 고생담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금까지 착용한 소품 중 가장 비싼 소품을 묻자 "주얼리 세트가 3억이 넘었었다. 옷은 4~5천 만원, 핸드백 하나에도 3천 만원 이상이다"고 답했다.

유혜리 역시 "저도 실제로 명품 핸드백을 협찬 받았는데, 촬영 중 스크래치가 나서 2천만 원을 주고 산 적도 있다. 5억 짜리 루비 목걸이를 협찬받은 적도 있는데 스타일리스타가 촬영 내내 안절부절 못했다"며 거들어 모두를 놀라게했다.

이들은 MC들과 함께 '고부갈등'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박나래와 김청이 며느리와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였다. 깡생수(?)를 마시며 취한 명품 연기를 선보이던 두 사람. 결국 박나래는 시어머니 김청에게 머리채를 잡히며 패하고 말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곽정희는 극중 머리채를 잡을 때의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희생양이 된 김숙은 곽정희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상하좌우로 흔들리던 김숙은 "전혀 아프지 않다. 시어머니가 오히려 두피 마사지를 해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은 과거 미스MBC에 당선됐던 이야기를 전하며 화려했던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김청은 "저는 제가 연예인이 될 거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다. 대학생 시절 테니스를 치는데 친구가 MBC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함께 가자고 해서 따라가게 됐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저는 붙었다. '미스MBC' 2등까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자랑했던 김청은 납치를 당할 뻔한 적도 있었다고. 그는 "신사동 쪽에 차를 세워놨었는데 갑자기 옆자리에 괴한이 탔다. 그 괴한이 저에게 '넌 내꺼야. 넌 나랑 결혼해야해'라고 했었다. 어찌하다가 괴한에게 끌려서 내리게 됐다. 너무 충격적이라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소리지르고 바닥에 누워서 굴렀던 것 같다. 경찰에 신고도 못했다. 경찰에 신고하면 어머니가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정희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곽정희는 "우리 딸이 7개월 일 때 이혼을 해서 그 전에 기회가 있었을 때 재혼의 꿈을 꿨었다. 그런데 재혼을 하려고 하니 자식을 두고 나 혼자 오기를 바라더라. 내가 얼마나 행복하겠다고 자식을 버려가면서까지 재혼을 해야하나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는 "자식 없는 결혼 생활보다는 차라리 혼자 자식 떳떡하게 키우는 삶을 선택한 내 자신이 좋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