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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애프터스크리닝] 스타일이 돋보인 액션, 배우들이 곧 장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한국영화홈페이지 2020-07-28 18:04
[애프터스크리닝] 스타일이 돋보인 액션, 배우들이 곧 장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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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46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액션 흥행작 '신세계'(2013)의 주역 황정민X이정재 콤비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7년 만에 재회했다. 이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관객들은 '신세계2'라도 나온 것 마냥 기뻐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이들의 액션이나 케미는 얼마나 짙어지고 화려해 졌을지 기대감은 높아진다.

또한 이 영화는 인물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이국적인 공간에서 촬영했음을 알렸다. 한국-태국-일본의 3개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해 공간이 주는 몰입감도 예고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쩐지 '해외 로케'라고만 해도 이국적인 정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데 과연 '하드보일드'한 장르가 해외 로케와 만나면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까?

연출을 맡은 홍원찬 감독에 대한 기대감도 한 몫을 한다. 이전에 '추격자'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등의 추격 장르의 각색을 해 왔으며 영화 '오피스'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바도 있다. 스토리텔링면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이니만큼 쟁쟁한 배우들과 펼쳐낼 이야기는 더욱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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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황정민-이정재의 '헤이 브라더!' 케미를 기대했다면 빡빡하고 거친 영화에 한껏 데일 수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신세계'는 참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감정이 있었던것 같다. 괜히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 아니었다. 그저 엘리베이터에서 '드루와'라고 상대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대형 화기로 차량이나 건물쯤은 거뜬이 날려버리는, 스케일이 남다른 작품이었다. 존재감 만으로도 묵직한 두 배우가 더욱 강력해진 화기로 중무장한채 일본과 한국, 태국을 넘나들며 짙은 피냄새를 뿌린다.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는거지?'라는 생각이 드는 건 영화속 인물이나 관객이나 똑같지만 이유는 간단하다. '하드보일드 추격액션'이기 떄문에.

'신세계' 이후 지나버린 7년의 세월은 생각보다 배우들의 움직임을 버거워 보이게 만들었지만 그런 아쉬움들은 새로운 액션의 '스타일'로 보완을 했으며,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주먹을 날리기도 전부터 기선이 제압되는 느낌도 받게 된다.

그리고 2시간동안 사정없이 몰아치는 무자비한 추격과 싸움은 그 어떤 개연성보다 강렬하게 관객을 마취시킨다.

황정민-이정재만 기대하고 극장에 갔다가 뜻밖에 박정민의 매력에 흠뻑 취해서 나올수도 있을 정도로 박정민은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워낙 연기 잘하는 배우들만 출연했지만 이번에는 지독하게 잘한다.

영화는 대중성보다는 장르성에 조금 더 가깝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오는 8월 5일(수)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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