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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스틸레인3' 양우석 감독 "영화? 압박 엄청나 수명 줄어"

기사입력2020-07-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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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스틸레인3' 양우석 감독이 영화와 웹툰 연출 작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후 카카오페이지·다음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3'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과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가 참석했다.

'정상회담: 스틸레인3'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하 '강철비2')의 원작이다. 연출자 양 감독이 만화가 제피가루와 함께 만든 것. 1편 대비, 확장된 문제의식과 스케일로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사이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양 감독은 지난 2011년 웹툰 '스틸레인'을 시작으로 '스틸레인 2', 영화 '강철비2', 웹툰 '정상회담: 스틸레인', '강철비2: 정상회담'까지 총 3편의 웹툰 시리즈와 2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10년간 분단 세계관을 이어오고 있다. 카카오 페이지와 다음 웹툰은 10년간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를 서비스하고 있다. '강철비'에 이어 '강철비2: 정상회담'에도 투자하며 공생을 이어왔다. 이번 '정상회담: 스틸레인3' 역시 마찬가지다. 흥행 연작에 대한 기대와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웹툰 작가 겸 영화 감독 직을 수행 중인 양우석은 두가지 작업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우선 영화는 시간 예술이다. 극장에 앉으면 자동으로 관람이 된다. 웹툰이나 책은 본인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공간예술"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런 차이가 있다. 웹툰을 대할 때에는 작가로서 작화가에게 드리는 것이다. 영화는 백억원이 넘는 돈이 쓰이기 때문에 압박이 훨씬 많다. 슬기롭게 헤쳐 나아가려고 노력한다.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영화는 수명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싸워서 살아남는 기분이다. 생존이 목표일 정도"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카카오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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