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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하얀 까마귀' 장철수 감독 "백지 상태에서 만들어 가는 어려움과 재미가 있었다"

기사입력2020-07-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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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과 이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유영, 예수정, 이연희, 이동휘, 이시영, 하준, 김보라, 최성은, 장유상, 이다윗, 신은수, 최시원, 유이, 하니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하얀 까마귀'는 가상세계에 갇힌 BJ ‘JUNO’, 과연 게임에서 벗어나 살아날 수 있을 것인가? 구독자 80만 명을 지닌 스타급 게임 BJ ‘JUNO’는 어느 날 나타난 동창생으로부터 과거 조작 논란에 휩싸인다. 그동안 쌓은 부와 명성과 팬을 모두 날린 ‘JUNO’는 신작 트라우마 게임을 통해 명예 회복과 방송 복귀를 노린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만난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며 가상세계에 갇히게 되고, 급기야 생명의 위협까지 받게 된다는 스토리다.


'하얀 까마귀'를 연출한 장철수 감독은 "제목은 그리스 신화에서 따왔다. 아폴로 신의 전령이었던 까마귀가 원래는 흰색이었는데 거짓말을 한게 발각되며 번개로 벌을 받아 까맣게 되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얀 까마귀라를 제목을 썼다"라며 제목의 기원을 밝혔다.

게임과 가상세계를 다루고 있지만 장철수 감독은 오락실에서 했던 게임이 전부라고 했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게임을 모르는 분들에게도 이 작품이 이해될수 있게 만들려 생각했다. 단순한 게임이 아닌 SF장르와 공포 분위기에서 이뤄지는 게임이라는게 호기심을 자극했다."라며 영화에서 다루는 소재에 대해 이야기 하며 "진실을 찾아가는 캐릭터가 도전해야 할 과제였는데, 과거 속에서 진실을 찾아가는데 다가갈수록 공포가 커져서 진실만큼 무서운게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전작과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이 작품, 이 캐릭터에 끌리게 되었다."라며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장철수 감독은 "미래를 저도 상상해보고 표현해볼수 있다는 기회가 좋았다. 과학자나 예술가들이 미래를 많이 그려내지만 영화인으로서 제가 상상한걸 그려본다는 게 좋았다. 백지 상태에서 만들어가는 어려움과 재미가 있었다."라며 SF를 소재로 한 작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SF8(에스 에프 에잇)’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완성한 프로젝트다. 여기에 16명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전에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다채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SF8’은 7월 10일(금)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는데 이어 8월 17일(월)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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