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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8-증강콩깍지' 오기환 "슈렉 세계관을 미래로 가져가서 슈퍼 판타지로 그려봤다"

기사입력2020-07-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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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과 이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이유영, 예수정, 이연희, 이동휘, 이시영, 하준, 김보라, 최성은, 장유상, 이다윗, 신은수, 최시원, 유이, 하니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증강 콩깍지'는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가상 연애 앱인 ‘증강콩깍지’를 사용하고 있다. ‘증콩’ 아이디를 사용해서 원하는 상대와 원하는 얼굴로 마음껏 사랑을 나누는 ‘증콩’으로 인해 현실 커플 수보다 가상 커플 수가 압도적으로 늘고 있다. 그들 중에 굳이 성형 수술 전 자신들의 독특한 얼굴로 아이디를 만들어 ‘증콩’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커플이 있다. 그 이름은 ‘레오나르도’와 ‘지젤’. 독특한 프로필 때문에 1년 동안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레오나르도’에게 어느 날 ‘지젤’이 “안녕”이라고 말을 걸어주면서 시작한 커플이다. 서로의 독특한 외모에 끌려 알콩달콩 좋은 시간을 가지다 드디어 백일! 그들이 드디어 고백을 하고 사랑을 나누려는데… 갑자기 시스템이 다운이 된다는 스토리다.


'증강콩깍지'를 연출한 오기환 감독은 "감독들이 새 이야기를 할때 레퍼런스로 찾는 것들이 있는데 저는 이번 작품을 할 때 슈렉의 세계관을 레퍼런스로 하였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의 세상을 미래로 가져가서 담아보고 싶었다"며 성형으로 인해 미남 미녀가 되었지만 성형 전 사진으로 연애 앱을 운영하는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오기환 감독은 "제목이 SF가 아니었으면 우리 프로젝트가 관심을 많이 못받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SF가 슈퍼 환타지라 생각하는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수 있다는 게 매력같다."라며 장르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SF8(에스 에프 에잇)’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완성한 프로젝트다. 여기에 16명의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전에 선보인 적 없는 파격적인 변신으로 다채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SF8’은 7월 10일(금) OTT 플랫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 되는데 이어 8월 17일(월)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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