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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코비 견주, 동물학대 처벌받나

기사입력2020-07-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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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 동물학대 논란을 일으킨 '코비 견주'에 대해 경찰이 내사를 진행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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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경찰서가 지난달 22일 KBS2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한 출연한 보더콜리종 코비와 담비의 보호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국민신문고 민원 내용에 따라 3일 사건을 배정받아 내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법리검토 중이며 민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방송에 나온 보호자들의 행동이 학대 행위로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KBS 관계자는 iMBC에 "소식을 접하고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견주 모녀는 입질이 심한 코비의 습관이 걱정된다고 제보했으나, 전문가 강형욱은 덩치 큰 보더콜리 코비가 어린 보더콜리 담비를 공격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제작진 사전 인터뷰 당시에는 담비가 입양되기 전이었다.

결국 강형욱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코비를 다른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권유했으나, 견주 모녀는 고집을 피웠다. 이들은 이후 지난달 29일 방송을 통해 코비를 교육하고 전문가 조언에 따라 담비를 다른 곳으로 입양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애견인들은 즉각 반발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자세가 잘못됐다고 꼬집은 것. 심지어 견주 중 딸 A씨의 신상까지 퍼져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는 코비 견주와 지인의 대화 내용이 담긴 댓글 캡처본을 제시하며 "강아지 유기가 상습적이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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