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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화장품 설문→슈링크+마사지→염증"…소속사 "지켜볼 것" [공식입장]

기사입력2020-07-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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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연기자 권민아가 피부 관리 시술을 받은 후 접촉성 피부염에 걸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iMBC에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당사는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일이기에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아직 회사 차원의 대응을 준비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부염으로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접촉성 피부염 3일째"라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 회사에서 설문조사를 하더라. 거절하긴 그래서 해주고 집 갔는데 며칠 뒤 당첨됐다고 오라 해서 (피부 관리를) 받았다. 일단 3만원 내고 얼굴이랑 목, 어깨 마사지 관리 20회에 기초 화장품에 대한 좋은 설명과 기초 화장품 엄청 주시더니 100만원이라더라. 유통기한 지나면 다 바꿔줄 수 있다더라. 관리 받고 볼이 빨간데 기계 접촉해서 그런가보다 했다"고 전했다.

권민아는 "저녁부터 피부가 이상했는데 일단 그분 말대로 사용했고 바르고 잤다. 다음날 오랜만에 간단한 촬영이 있었는데 피부가 빨갛고 가렵고 뭐가 올라왔다. 피부과 갔더니 접촉성 피부염이라더라. 환불 해달라고 했더니 진단서, 대학병원까지 가야한다더니 결국 환불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하지만 환불 절차는 까다로웠다고. 그는 "그래도 100만원 받아야지. 저 제품 쓰지도 못한다. 맨날 피부과 가서 주사 맞고 스테로이드 연고 발랐다. 꼭 이런 날엔 없던 스케줄도 생긴다. 피부가 이러니까 스트레스"라고 토로했다.

또 화장품 회사로부터 제품을 뜯었기 때문에 환불이 어렵다는 답을 받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권민아는 요즘 이 일 때문에 살 쫙쫙 빠지고 내일도 이 꼴로 사진 찍는다. 피부과 값이랑 택시비만 날렸다. 더 이상 지쳐서 못하겠다. 화도 나고 서럽고 눈물도 난다"고 전했다. 이어 "피부과에 돈 그만 쓰고 싶고 그만 간지럽고 싶고 홍조도 싫다. 내 100만원도 받아야겠다"라며 "화장품 회사 설문지 다들 조심해. 나 같은 사람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절대 가지마. 그 화장품 회사 정말 밉다. 나빠"라고 당부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권민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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