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서지혜가 함께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다.

그러나 우도희는 어느새 잠들고, 그런 그녀를 바라보다가 머리카락을 올리는 김해경의 손길에 잠이 깼다. “재밌었어요?”라는 김해경 말에 우도희는 “완전. 매번 봐도 감동.”이라고 답했다.

김해경은 “내 취향은 아니에요. 내 취향은...”이라면서 우도희에게 점점 밀착했다. 그런 그를 밀어내면서 우도희는 “해경 씨 취향은 모범생.”이라고 말했다.

“택시 타고 가요.”라며 삐진 김해경을 달래면서 우도희는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사이 우도희의 집에는 키애누(박호산)이 쓰던 벙거지를 덮어쓴 누군가가 침입한 상태였다.

김해경이 태워준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우도희는 집안이 이상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서둘러 김해경에게 연락을 한 우도희는 집안에 누가 있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시청자들은 침입자가 키애누가 아닌 정재혁(이지훈)이란 걸 눈치채고 흥분했다. “일부러 변장했구나”, “덮어씌우려고 작정했군”, “우도희 얼른 집 나와” 등 정재혁에 대한 비난과 우도희에 대한 염려로 반응이 뜨거웠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