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강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디제잉(DJing)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까지 그의 마지막 게시물은 근황 사진이 아닌, 폭행 논란 관련 장문의 사과글이었다. 앞서 김강열은 지난 5일, 3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여성 A 씨를 폭행해 벌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 씨는 김강열 일행과 부딪혀 사과를 했지만, 또 다른 일행이 다가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강열이 본인의 명치를 발로 찼고, 이로 인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이에 김강열은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후 김강열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나의 일행들과 상대방 일행분들이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상태였고 말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상대방 일행과 서로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다. 여자친구를 보호하려던 마음이 지나쳤고 그들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을 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후회를 하고 사과의 말씀도 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지만 원하지 않으셨고, 법적 처벌을 원했다"면서 "쌍방의 문제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저는 당시 깊은 후회를 느끼고 피해자분께 또 다른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사건을 마무리 짓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다"고 전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채널A 제공 및 김강열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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