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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꿀 FM’ 마지막 게스트… “‘Still With You’로 아미 향한 진심 담아”

기사입력2020-06-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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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와 정국이 ‘꿀FM’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 오후, 방탄소년단 슈가가 공식 트위터에 ‘어린왕자와 함께 한 꿀FM 당분간 안녕~ #0613FM_0606’이란 글과 함께 정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슈가와 정국은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수수한 민낯에도 훈훈한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앞서 슈가는 브이라이브를 통해 ‘슙디의 꿀 FM 06.13’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마지막 게스트로 정국이 초대된 것. 슈가는 정국을 ‘신조어 만들기 장인’이라 소개하며 새로운 신조어를 부탁했다. 이에 정국은 “‘여기저기’입니다”라며 “여러분들의 기쁨은 저의 기쁨입니다”라고 뜻을 설명했다.

또한, 슈가는 지난 5일 공개한 정국의 자작곡 ‘Still With You(스틸 위드 유)’ 작업 배경에 대해 물었다. 정국은 “페스타라서 ‘아미들에게 진심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써봐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어느 날 집에 혼자 있었는데, 조명도 어둡고 에어컨 틀어놓고 있다 보니까 멜로디가 하나 생각이 났어요. 거기에 가사를 붙여보고 다음 멜로디도 쓰고 하다가 네 마디 정도가 나왔어요”라며 본격적으로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Still With You’ 완성도에 감탄하며 정국이 곡을 잘 만든다고 칭찬했다. 정국은 제일 좋아하는 부분으로 ‘황홀했던 기억 속에 나 홀로 춤을 춰도 비가 내리잖아. 이 안개가 걷힐 때쯤 젖은 발로 달려갈게. 그때 날 안아줘’ 구간을 직접 부르기도 했다.

끝으로 정국은 최근 논란이 됐던 이태원 방문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랜만의 소통 자리여서 시작 전부터 많이 떨렸거든요”라고 한 후, “최근 저의 행동으로 인해서 많은 분이 화도 나고 마음이 상하셨을 것 같아요. 이 상황을 힘겹게 보내고 계시는 분들,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 그리고 항상 옆에 있는 형들한테도 엄청 죄송한 마음이 컸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정국은 “특히 제가 사랑하는 아미들이 저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마음이 아주 무거웠거든요. 근래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형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되돌아보며 느낀 게 많았던 거 같아요. 이 일에 대해서 여러분들한테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국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 슈가는 그동안 ‘꿀 FM 06.13’과 함께한 청취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목소리로 직접 사과를 들으니 진심이 느껴진다”, “늦은 감은 있지만 형식적인 손편지 몇 줄보다 더 진정성 느껴짐”, “그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겠네. 반성은 깊게 하되 마음이 오래 슬프진 않았으면”, “자기 목소리로 직접 사과하고 진심 전해줘서 더 뭉클했음”, “그 누구보다 팬들에게 진심인 정국”, “민윤기 진행 센스 최고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뷔 7주년을 앞둔 방탄소년단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BTS FESTA’를 진행 중이다. 오는 14일엔 온라인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The Live’로 전 세계 아미들을 만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사진 방탄소년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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