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황정민·이정재 "홍원찬 감독, 유연한 연출가"(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사입력2020-06-05 11:43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감독의 연출력을 극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전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홍원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이정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이날 홍 감독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독특한 제목을 지은 이유를 묻자, 뜻을 설명했다. 그는 "이야기 자체가 원죄가 있는 이가 다른 이를 구하며 구원받는 내용이다. 주기도문 마지막 문장이기도 하다. 거기서 착안해 제목을 지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어 "가제로 만들었던 것이다. 제목이 너무 길고, 강하게 느껴졌다. 안 좋아하실 것이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홍 감독에 대해 "현장에서 굉장히 유연한 태도를 지닌 감독이다. 본인이 시나리오를 썼으니, 현장의 상황에 맞게끔 대사도 찾아 나가고 고친다. 현장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그런대로, 스케일이 부족하면 일을 벌인다. 해외 촬영 중 유동적이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황정민은 "내가 연기하는 인남은 살인청부업자 역할이다. 사회에서 쫓겨나 잘못된 직업을 택했다.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건에 휩싸인다"며 "홍 감독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독과 함께 수험생처럼 계속 공부하면서 촬영한 기억이 있다. 이번 영화는 촬영할수록 기대감이 높아졌던 작품"이라고 자랑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는 황정민, 이정재를 비롯해 박정민, 최희서, 박명훈, 오대환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7월 개봉된다.

iMBC 이호영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