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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ves matter"운동에 전 세계 동참, 국내 뮤지션들도 '블랙아웃 화요일'

기사입력2020-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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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미 전역에 시위가 일어난 가운데 미국의 각계 각층 스타 뿐 아니라 국내의 뮤지션들도 동참하거나 지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현지 시간) 미국 최고 인기 팝스타로 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평화 시위에 직접 참여하며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 현장에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되었다.

또한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 NBA의 마이클 조던 등도 "우리는 정의가 필요하다.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주요 음반사인 워너레코즈와 유니버설뮤직, 컬럼비아레코즈 등은 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일 업무를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랙아웃 화요일'을 선언하고 소속 직원들에게 이날 출근하지 말고 사회 변화를 요구하는 행동에 나서라고 독려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국 음반업계를 대표하는 영국음악산업협회(BPI)도 '블랙아웃 화요일'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레이블 단위로 동참하고 있다. 글로벌 힙합 레이블인 하이어뮤직(H1GHR MUSIC)은 “하이어뮤직 아티스트 대다수가 흑인 음악을 지향하는 만큼 이번 미국에서 발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위해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달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결국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목을 압박당한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 없다”고 고통을 호소하자 행인들이 경찰을 말리고 영상으로 촬영했지만 경찰은 아랑곳 하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뒤늦게 구급차에 실려갔지만 숨졌다.

당시 경찰이 남성의 목을 누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더욱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iMBC 김재연 | 사진출처 트위터, 하이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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