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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영혼을 충전시켜줄 아름다운 영상과 스토리, 소리의 향연 '환상의 마로나' ★★★★

기사입력2020-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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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마로나. 형제들을 떠나 인간 주인을 만나면서 견생의 제2막이 오른다. 곡예사 마놀부터 건설업자 이스트반, 귀여운 소녀 솔랑주까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마다 마로나 역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함께할 수 있는 인간이 있어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의 꿈보다 몽환적이고 동화보다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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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제21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국내 영화 팬들의 최고 기대작으로 등극한 영화 '환상의 마로나'다.
세계 최고 애니메이션영화제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 대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자리잡은 안카 다미안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며 여기에 특유의 강렬한 색채 감각과 수채 기법으로 유럽 그래픽 노블을 대표하는 벨기에의 일러스트레이터 브레흐트 에번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작품의 뛰어난 예술성을 담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아트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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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행복한 강아지 마로나가 새로운 주인들을 만나면서 겪는 가슴 뭉클한 견생을 그린 판타스틱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환상의 마로나'는 첫 장면부터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아름다운 장면과 감성적인 스토리로 관객의 감정을 채워주고 있다.
강아지 마로나가 자신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마로나가 만나는 사람마다의 직업적, 감성적 특징을 새로운 일러스트 기법으로 바꿔가며 소개하고 있다. 그 어떤 실사로도 이렇게 인물들의 내면을 풍성하고 섬세하게 표현할 수 없을 거라 확신이 들 정도로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있는 점과 선, 면들이 움직인다.
약 3년간 3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영화는 단순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장면장면이 예술작품이고 장면들의 연결은 더더욱 예측불가의 환상적인 연출을 빛나게 한다.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배경과 인물이 어떤 작품들은 멀미를 일으키게도 하지만 '환상의 마로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완벽한 조화와 조합으로 상상력의 극치, 영화적 판타지의 끝짱판을 보게 한다.
예술적인 감상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반려견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마로나'의 나레이션과 대사에 울컥울컥 감동과 눈물을 흘릴 정도로 그 동안 무심했던 견심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환상의 마로나'는 6월 11일 개봉한다. (수입 ㈜에이유앤씨 I 배급 찬란 I 공동제공 소지섭, 51k)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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