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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유겸-박구윤-주헌-조향기, 복면 벗고 정체 공개… 최고 10.3%

기사입력2020-06-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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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복면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신흥 가왕 '방패'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왕좌 등극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방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첫 가왕 방어전부터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에요'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개인기를 뽐내는 장면에서는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S.E.S'와 베이비복스 버전의 'Killer'를 부르며 90년대 추억을 소환한 '핑클'의 정체는 만능 엔터테이너 방송인 조향기였다. 그녀는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육아에 전념하느라 방송을 잠시 쉬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다시 활동할 계획이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진주'와 2AM '친구의 고백'을 부르며 레전드 듀엣무대를 남긴 '다이아몬드'의 정체는 '뿐이고'의 원곡자 트로트가수 박구윤이었다. 그는 개인기로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며 정체가 탄로돼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구윤은 "복면가왕 출연은 내 이름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 데뷔 14년 차인데 아직도 행사 가면 '박기윤', '박구운'으로 불린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복면가왕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트로트가수 임영웅을 추천한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브라운아이즈 '벌써 일 년', 이정 '나를 봐'를 부르며 폭발적인 감성을 뽐낸 '최고예요'의 정체는 빌보드가 주목하는 글로벌돌 몬스타엑스의 주헌이었다. 주헌은 "제가 작곡을 하는데, 윤상 선배님을 뵙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실례가 안 된다면 저희 '몬스타엑스' 곡도 작업해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보고 싶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윤상은 "너무 영광이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 같다"며 화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폭신한 음색으로 판정단과 시청자의 귀를 사르르 녹인 '복분자'의 정체는 다국적 아이돌 갓세븐의 막내 유겸이었다. 그의 등장에 소속사 선배였던 조권은 "유겸 씨가 갓세븐에서 메인댄서인데 노래도 이렇게 잘하는 줄은 정말 몰랐다. 앞으로 더 대박 나면 좋겠다"며 응원했다. 또 솔로곡으로 소속사 사장인 박진영의 히트곡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했는데 이에 대해서 "어렸을 때부터 박진영 PD님을 보고 댄스가수의 꿈을 키워왔다. PD님이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데, 그런 부분이 존경스러워서 선곡하게 되었다. PD님도 방송 보시면 좋아하실 것"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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