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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메이 "퀸 와사비, 대체 왜 그랬는지"…디스곡 전말 [종합]

기사입력2020-05-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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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케리건메이(본명 박예림)가 퀸와사비(본명 김소희)를 공개적으로 디스한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케리건메이는 지난 28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와사비 디스곡"이란 제목의 퀸와사비 공개 저격곡 영상을 게재했다. "와사비 이 개같은 거 내 돈 뜯어갔음 됐지 그 성에 안차 방송국도 털러갔냐" "내가 꽃뱀한테 물릴 줄 몰랐어 이미 지나간 거 잊으려고 했어 그런데 그 꽃뱀이 자꾸 방송 나와 트라우마 도져" "정말 기억 안나? 니가 한 얘기 혼자 기억 왜곡하고 피해자 코스프레" "미안하지만 나 캡처본과 증거사진 있어 아무리 거짓말로 덮으려고 해도 그게 되겠니" 등의 가사다.

이와 관련 케리건메이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퀸와사비와 함께 찍은 사진과 두 사람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 퀸와사비에게서 받은 타투 시술 동의서 등을 전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환하게 미소 지으며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불화나 갈등의 조짐은 없어 보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엑스포츠뉴스가 공개한 퀸와사비와 케리건메이가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퀸와사비는 병원 치료를 받고 왔다면서 "약값까지 해서 9300원 나왔다"고 요구했다. 이에 케리건메이는 "약값 보내드리겠다. 타투는 상처가 회복되면서 색이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두 회복된 후 리터치도 다시 해드리겠다. 기분 좋게 타투 받으러 오셔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날 퀸와사비는 금액을 올려 40만 원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케리건메이는 해당 매체에 "장문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우선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사과하고 잘 마무리지어보려고 노력했다. 돈을 보냈다"며 "다 해결된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고소장이 날아왔다"고 토로했다.

이후 퀸와사비는 고소장을 취하했지만, 케리건메이는 절차상 벌금을 내야만 했다. 최근 퀸와사비는 Mnet '굿걸'에 출연 중이다. 케리건메이는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랬는지 너무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며 "퀸와사비가 '굿걸'에 출연하든 무엇을 하든 저는 행보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다만 제 디스곡을 들었다면 저를 향한 맞디스곡을 발표했으면 좋겠다. 그때 도대체 저한테 왜 그랬는지 너무 궁금하다. 결코 쉽게 디스곡을 발표한 것이 아니다.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Mnet,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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