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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유아인 "염색한 짧은 헤어, 내가 처음인줄 알았는데..."

기사입력2020-05-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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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한 짧은 헤어 스타일로 과감한 변신을 했던 유아인은 "근래 한국영화에서 이런 비주얼은 처음일거라 생각했는데, 안재홍이 먼저 선보였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오전 영화 '#살아있다'의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작: 영화사 집, 퍼스펙티브픽쳐스 |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각본: 맷 네일러 | 각색/감독: 조일형]

유아인은 "어쩐지 박신혜가 할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장르적 쾌감과 시원시원함이 충분히 느껴졌다. 인물중심으로 내밀하게 들어가면서 장르적 특성과 연결되어 극대화되는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신선함에 선택했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극중 '준우'는 게이머, 유튜버이자 덜떨어진 인물이다. 허술하고, 귀여운, 평범하고, 편안한,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유아인은 극중 인물에 대해 "완벽하지 않고 엉성한 면이 있어서 공감하기 쉬운 인물이었다. 기계를 잘 다루고 방송을 하는 친구이다보니 도구로 인해 생존에 대한 접근을 다양하게 시도하는 얼리어답터 같은 인물이다."라고 이야기 하며 실제 유아인과의 비슷한 점에 대해서는 "한때는 비슷했었다. 얼리어답터라는 말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시절에는 비슷했으나 지금은 따라잡기 어렵다."라도 덧붙여 웃음을 터트리게 하였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유난히 내가 아이디어를 낸다거나 애드립을 시도한다거나하는 게 많았다. 박신혜가 나의 이런 모습을 좋았다고 했었지만 당황스러웠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박신혜는 현장에서 유연하고 대등하게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동료의식을 고취시키는 면모가 있었다."라며 박신혜를 칭찬했다.

이번 작품에서 염색한 짧은 헤어를 선보인 유아인은 "독특한 비주얼을 선보이고 싶었다. 가발을 쓸까도 생각해 봤는데 근래 한국 영화에서 이런 비주얼은 처음일거라 생각해서 변화를 시도했다. 처음일 줄 알았는데... 안재홍 배우가 '사냥의 시간'에서 먼저 선보였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로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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