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과 서지혜가 재회했다.

회사 대표 남아영(예지원)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김해경 섭외를 우도희에게 지시했다. 우도도희는 김해경을 섭외하려고 했지만 서로 감정 상하는 메일만 주고 받았다.

김해경은 우도희 회사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를 보고는 “기획한 사람들이 더 문젠데. 남과 달라야 한다는 강박, 이타적 의식 결여, 가학적 성향....싸이코패스보다 더 위험한 존재들이야.”라고 단정했다. 또 다시 걸려온 섭외 전화에 이병진(김서경)은 “그런 데 안 나가십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런 데’라는 말에 분개한 우도희는 병원으로 찾아가고, 김해경은 우도희의 회사로 달려갔다. 그러다가 태진아의 신곡이 음원 차트 1위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두 사람 모두 크게 놀랐다.

김해경은 1위의 비밀이 해킹 바이러스일 수 있다는 사실에 납득했지만 약속 장소에 나가야 했다. 우도희 역시 대동수산으로 향하고, 두 사람은 결국 다시 만나게 됐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만나면 웃기겠다”, “작가가 태진아 팬인가봐”, “웃겨서 드라마 어떻게 찍었을까”라는 반응이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