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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 김강열+정의동 '픽'→시청률UP→비난ing [종합]

기사입력2020-05-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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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천안나가 첫 등장했다. 출연 전부터 지속적으로 구설에 휩싸인 그이기에 시청자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차 1.7%보다 0.2%P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천안나였다. 앞서 그는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던 출연진이다. 한 익명의 글쓴이는 폭로성 짙은 비난글로, 천안나의 출연을 반대하는 입장 내놓았다.

그는 "다들 '하트시그널3'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오네"라며 "대학 시절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어. 어제는 본인이 글 적었다가 내렸더라. 이렇게 일 커질 줄 몰랐나?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 텐데. 터질 일만 남았다"고 비난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은 자신은 천안나와 대학 생활을 함께한 사람이라며 "천안나가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 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한 후배는 자퇴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채널A는 공식입장을 통해 단호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달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하여 생활하고 있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방송 전 출연자들과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예고대로 천안나는 등장했고, 남성 입주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패널인 작사가 김이나는 VCR로 접한 천안나에 대해 "얼핏 배우 이연희가 보인다. 웃으니 강아지 같다"고 극찬했다. 천안나는 "스물일곱이다. 비서로 일하고 있다"며 현재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 자랑했다. 천안나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김강열과 정의동을 선택했다. 특히 정의동은 천안나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시청자의 반응은 차가웠다. 천안나는 시즌3 출연진 중 가장 먼저 사생활 의혹에 휩싸여 프로그램에 먹칠을한 인물이다. 시작도 전에 '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내리며 신상 털기가 이뤄졌을 정도다. 시즌제 도입까지 이끌어내 탄탄한 애청자 층을 보유한 '하트시그널3'의 골수팬들 입장에서는 그의 행보가 곱게 보일 리 없는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채널A 제공 및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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