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서지혜의 첫 번째 인터뷰가 공개됐다.


극중 서지혜는 웹 전문 채널 ‘2N BOX’의 PD 우도희 역을 맡았다. 그녀는 엉뚱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이성은 물론 동성 친구들에게도 인기 있는 매력녀다. 두 번의 혹독한 실연 후유증으로 연애불감증을 호소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언제나 파이팅 넘치는 엉뚱 발랄한 캐릭터다.

서지혜는 "'2N BOX'의 병맛 코너 PD다. 되게 밝고 씩씩하고 병맛을 사랑하는 캐릭터다. (우도희의) 특징은 밥에 대한 철학이 있고, 사랑에 대해서는 조금 미숙하다. 사랑을 찾아가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 여러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런 캐릭터다"라며 역할을 소개했다.



실제 서지혜와 극중 우도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서지혜는 "우도희라는 캐릭터가 가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거나, 욱하는 모습? 되게 여러가지 모습들이 나온다. 연기는 제 안에서 나오는 거니까, 조금 더 과장되거나 조금 더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100%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모습이 7~80%는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지혜의 식사 장소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음식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분위기나 이런 것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특별히 선정하는 기준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상대 배우인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서 그녀는 "처음 만나서 어떻게 맞춰가야 될까, 같이 얘기도 많이 하고 리허설도 많이 맞춰 보면서 해서 그런지 처음인데도 덜 어색하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진지한 그런 느낌을 생각했는데, 내면에 개그코드가 있으시다.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지혜는 "제가 그 전에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다른 캐릭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까 많이 응원해달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오는 5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차혜미 | 영상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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