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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DJ펌킨→소녀시대 효연, 페스티벌 방불케하는 상암 디제잉 파티!

기사입력2020-05-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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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펌킨, DJ웨건, 소녀시대 효연, 레이든이 '아이돌 라디오'에서 페스티벌을 방불케하는 'DJ 파티'를 펼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는 DJ펌킨, DJ웨건, 소녀시대 효연, 레이든이 출연했다. 진행은 우주소녀 엑시와 수빈이 맡았다.

이날 효연은 소녀시대의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 (Genie)’, ‘Gee’를 삽입한 리믹스 곡으로 DJ 파티의 서막을 알렸다.

스페셜 DJ 수빈은 “우리가 잘 아는 곡인 소녀시대의 ‘Gee’가 나와서 특히 더 신났다”며 흥에 겨운 소감을 이야기했다.

DJ 펌킨은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이미지와는 다른) 강한 음악을 선곡한 걸 보면서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효연은 “(DJ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모든 무대가 긴장된다. 그래서 연습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며 ‘노력파 천재’ 임을 강조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DJ 웨건은 힙합과 디스코 음악에 맞춰 ‘스크래치’ 등 화려한 턴테이블 기술을 뽐냈다.

박재범, 로꼬, 더콰이엇, 딥플로우 등 국내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 협업한 DJ 웨건은 “박재범과 함께 만든 앨범이 두 달 안에 나올 예정”이라고 깜짝 공개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출연자 중 유일하게 자녀를 둔 DJ 웨건은 “(9개월 된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엑소 찬열과 컬래버레이션 곡 ‘Yours (Feat. 이하이, 창모)’를 발표한 레이든은 브루노 마스의 ‘24K Magic’, 레드벨벳의 ‘짐살라빔 (Zimzalabim)’, 체인스모커스와 콜드플레이의 ‘Something Just Like This’, 아비치(Avicii)의 ‘Wake Me Up’ 등 국내외 히트곡을 편곡한 무대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던 레이든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 날 추워서 다리도 떨리고 손에 감각도 없었다”고 솔직한 후기를 밝혔다.


20년 전부터 활동한 DJ 펌킨은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USB나 CD 플레이어가 없어서 오로지 LP로만 음악을 틀었다”면서 디제잉의 역사를 되짚었다.

힙합 레이블 AOMG의 사장이기도 한 DJ 펌킨은 “어글리덕이 작업 속도가 매우 느려서 사장으로서 잔소리를 하고 싶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DJ웨건 역시 “사이먼 도미닉도 느려서 같이 작업하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라디오에선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스페셜 특집 방송을 마치며 출연진들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무대로 찾아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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