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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박기웅 "'꼰대인턴'서 박해진과 두 번째 호흡… 성향 잘 맞아"

기사입력2020-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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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에 출연하는 박기웅의 첫 번째 인터뷰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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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박기웅은 재벌 2세이자 준수식품 사장 '남궁준수'를 연기한다. 사장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이 약한 자신에 비해 회장인 아버지를 비롯해 사내 임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마케팅영업팀의 부장 가열찬(박해진 분)을 경계하며 호시탐탐 음모를 꾸민다.

박기웅은 "준수식품의 사장이다. 한 기업을 대표하는 회장님의 아들이고, 세상 자기멋대로 사는 역할이다. 하고 싶은대로 하고, 말하고 싶은대로 말하고, 먹고싶은 대로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그런 캐릭터다"라며 배역을 설명했다.

박기웅은 '남궁준수' 캐릭터의 해시태그로 '#지_편한_세상'을 꼽았다. 그는 "편한대로 산다.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보시면 아마 그런 점에서 느끼실 것 같다. 저는 오히려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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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준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을 묻자 "아무래도 스타일리스트와 대화를 많이했다. (준수가) 옷이 소위 직장 다니는 사람의 느낌은 아니다. 극 중 김응수 선배님에게 '이만식 씨'라고 해야하는데, 애드입으로 '만식이 형'이라고 하기도 했다가.. 우리 주변에 쉽게 보기 힘든 캐릭터다. 그런게 관전포인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웅은 자신이 생각하는 '꼰대'에 대해서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 시대가 변하면서 모든 환경과 여러 스타일들이 변하는데, 그 시류를 인정하지 않고, 자기 것만 옳다라고 생각하는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꼰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이야기들은 분명히 말씀해 주실 수 있다. 굉장히 가치있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다. 돈으로 주고 살 수도 없는 세월의 유산같은 거다. 한끗 차이인 것 같다. 진짜 말 그대로 요새 유행하는 '라떼는 말이야~'가 진짜 꼰대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나 때는이랬는데 시절이 변했으니까 이렇게 하는 것도 맞는 것 같아' 이렇게 접근하는 분들은 꼰대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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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이어서 박해진과 또 다시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 박기웅. 그는 박해진과의 호흡에 대해 "연기의 기본적 스타일이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박해진 씨와 작품이 끝나고도 수시로 연락을 계속했었고, 성향 자체가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 꼭 다시 해보고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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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박기웅은 "시청자 여러분들께 '꼰대인턴'으로 인사드리게 됐다. 이번에도 역시 즐겁고 제 역할을 다하는 배우의 모습으로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테니 밝고 재밌고 즐거운 '꼰대인턴' 애정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오는 5월 20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차혜미 | 영상 박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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