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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도운 '풍문으로 들었쇼', 시청률 폭락+비난 봇물 [종합]

이슈홈페이지 2020-05-12 09:58
박유천 도운 '풍문으로 들었쇼', 시청률 폭락+비난 봇물 [종합]
사회적 물의를 빚어 은퇴를 약속했으나, 이를 번복하고 활동 강행을 준비 중인 박유천. 채널A가 인터뷰를 진행해 그에게 복귀 발판을 마련해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는 1%(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 회차 1.8%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의 이슈 몰이를 위해 대다수의 이들이 원치 않는 인물에게 복귀 빌미를 제공한 셈이기 때문.

이날 박유천은 '풍문으로 들었쇼'에 "대중에게 꼭 한 번 '죄송하다'는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긴 했었다"며 "진짜 많은 고민을 했다. 사과를 드리면 어떨까 계기가 됐다. 언제까지 고민만 하고 결정 못 내리고 있는 것보다, 자리를 마련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을 피하고 말을 아낀 건 아니다. 말 한마디 조차도 조심스러웠다"며 "'자기 마음 편하려고 사과하네'라고 생각하실까 봐"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의혹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어 거짓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그는 "당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정신이 없고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 다음 수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 아니다. 많이 두려웠던 거 같다"며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많은 비난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포자기했던 시기도 있었고, 그런 시기가 반복될 거란 생각에 이성적인 판단이 되지 않았다. 당시 '인정하고 진작 용서를 구했다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연예계 복귀 결심에 대해서 그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제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팬들에 대한 예의라 생각했다"며 "(비난 여론은)당연히 감당해야 할 부분이고, 비난 여론을 돌리기엔 얼마나 걸릴지,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용서해달라는 것은 염치가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 그 어떤 말보다 제 인생 열심히 살아보겠다. 성실하게 진실하게 살다 보면 대중에게 인정받을 기회가 언젠가 오지 않을까. 다시는 똑같은 실수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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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시작된 박유천의 사건들은 다사다난했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던 여성에게 지급해야 하는 손해배상금 5000만 원을 주지 않아 감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에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직접 자처해 기자회견을 열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석방 다음 날부터 그는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후 1월 태국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잘 버티고 있는데 조금 힘들다.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고 말했다. 3월부터는 국내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동생 박유환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대중을 기만하기도 했다. 공식 SNS 계정을 개설을 알리고, 75달러(한화 약 9만 원)라는 높은 가격의 화보집을 판매했다. 연회비 6만 6000원의 유료 팬클럽도 모집했으며, 중국 SNS인 웨이보 공식 계정도 개설했다. 심지어 오는 6월 팬사인회도 열린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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