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목)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연출 오현종, 이수현)’ 29-30회에서 일권(이진혁)이 하경(김슬기)을 따라 미국으로 가려다 실패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경은 일권을 만나 하진(문가영)이 미국에서 1년 넘게 드라마 촬영을 하게 된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하경은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떠난다고 해서 미안. 네가 헤어지자고 하면 받아들일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일권은 “나랑 헤어지고 싶은 거야?”라고 물었다. 하경이 “아니”라고 하자, 일권이 “그럼 됐어. 나도 미국 갈 거야, 특파원으로”라며 미소 지었다. 회사에서 특파원 신청을 받고 있다는 것. 일권은 “우린 운명인가 봐. 타이밍 딱이야”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2년 후, 특파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일권이 정훈(김동욱)을 불러내 “여자친구 너 때문에 멀리 갔잖아. 우리 하경이 영영 못 보면 어떡하지”라며 술주정해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너무 자신 있게 말해서 특파원 이미 붙은 줄ㅋㅋㅋ”, “일권이 세상 긍정적”, “일권이 술 취해서 하는 말 다 받아주는 정훈 너무 좋다”, “바뀐 헤어스타일에 심쿵”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 남자의 기억법’은 13일(수) 오후 8시 55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후속으로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등의 출연하는 ‘꼰대인턴’이 오는 20일(수) 첫 방송될 예정이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