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금) 밤, 방송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가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강원 고성군 산불이 확산되면서 ‘뉴스특보’가 긴급 편성된 것.
이날 오후 8시 20분경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었다. 이에 고성군과 산림·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에 힘쓰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소방당국은 2일(토) 0시 17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한 상황이다. ‘뉴스특보’가 이어지면서 ‘편애중계’ 이후 방송 예정이던 ‘나 혼자 산다’의 결방이 확정됐다.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예고했던 모델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뉴스특보’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큰일이네요. 강원도 고성에 큰불이 났습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있어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한혜진은 “다들 안전하고 아무 일 없기를 기도할게요”라며 산불의 진화를 기원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승헌의 싱글 라이프 2탄’과 ‘한혜진의 디지털 런웨이 도전’ 편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날 결방으로 인해 ‘나 혼자 산다’ 344회는 오는 8일(금)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한혜진 SN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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