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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시청자의 불편함 고려, 의뢰인 노출 장면은 모두 편집 예정 [공식입장]

기사입력2020-04-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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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의 불륜 커플 출연 관련 제작진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것이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7일 한 커뮤니티에 의하면 '구해줘 홈즈'의 금주 방송분 예고편에 등장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사실은 불륜 커플이라는 주장이 있었고 이 글이 퍼지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다. 제작진들은 "사전에 몰랐던 사실. 관련 내용을 파악하겠다"며 이미 노출된 예고 영상들을 삭제했다. 이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시청자들이 느낄 불편함을 고려해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은 모두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 공개된 ‘구해줘! 홈즈’ 예고편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가 등장, 가수 송가인과 배우 김기방이 이번 회차 ‘인턴 코디’로 나선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예고편에 등장한 예비 신혼부부를 알아본 지인이 전 부인에게 연락을 했고, 전 부인은 "어린 아들에게만큼은 아빠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지 않아 좋은 말만 했었는데 행여 방송에 나오는 것을 아들이 보게 돼 받게 될 상처가 너무 걱정된다”며 “가능하면 해당 회차 방송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호소할 뿐 아니라 “간통죄 폐지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점점 희박해지고 불륜을 저지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면 적어도 죄책감 정도는 가질 수 있는 법적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연이 화제가 되자 제작진은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아래는 제작진의 공식 입장문이다.


'구해줘 홈즈' 제작진입니다.
오늘 이번 주 방송될 '구해줘 홈즈'의 의뢰인과 관련된 보도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뢰인이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을 신청하였고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의뢰인이 찾는 매물은 다각도로 검증하지만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그 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희 제작진은 의뢰인이 노출되는 장면을 모두 편집해 시청자들께서 불편함 없이 '구해줘 홈즈'를 보실 수 있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께서 편안한 시청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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