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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 오늘(9일) 3주기

기사입력2020-04-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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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2017년 4월 9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김영애는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나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가을 여자' '당신없는 행복이란' '사랑의 향기' '모래시계' '그대 목소리' '아버지' '당신뿐인데' '파도' '맹가네 전성시대' '달려라 울엄마' '황진이' '아테나: 전쟁의 여신'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영화 '애자' '실연의 달콤함' '변호인' '판도라' 등 12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으나 건강 악화로 결국 눈을 감았다.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투병 중이었지만 이를 끝까지 숨기고 촬영을 마쳤으며 드라마 종영 후 대수술을 받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장에서도 아픔을 참고 끝까지 연기 투혼을 발휘해 후배들의 본보기가 됐다.


이후 각종 시상식, 영화제에서 고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고인은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영면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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