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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女폭행 영상 '갑론을박' [종합]

기사입력2020-04-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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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27)가 한 여성 팬을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관련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에는 에즈라 밀러가 등장하는 영상 하나가 이슈로 떠올랐다. 영상 속 에즈라 밀러는 한 여성과 가깝게 서 "나와 싸우고 싶어?"라며 따져 묻고 있다. 이후 해당 여성은 활짝 웃으며 양손을 위아래로 휘저어 춤을 추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에즈라 밀러는 결국 그의 목을 잡고 땅바닥으로 밀어 넘어뜨린다. 약 7초의 영상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와 관련해 밀러가 지난 1일 오후 6시쯤(현지시간) 아이슬랜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한 술집에서 그를 보고 흥분한 팬들과 갈등을 빚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의 말을 밀려 당시 현장 분위기가 심각했으며 에즈라 밀러가 이성을 잃었다고 전했다. 해당 술집은 평소 밀러가 레이캬비크에 갈 때 자주 들르는 곳으로 이곳에서 유사한 행동을 보인 적이 없었다는 전언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에즈라 밀러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배우다. 평소 여성 인권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런 그가 여성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즈라 밀러의 행동을 옹호하고 있다. 상대 여성이 에즈라 밀러의 유명세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실제로 영상 속 여성은 폭행당하기 직전까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여유만만한 제스처로 상대를 약 올리는듯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 또한 어디에도 그가 에즈라 밀러의 팬인지, 길을 지나다 시비가 붙은 행인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섣부른 비난은 금물이라는 주장이다.

에즈라 밀러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다. '케빈에 대하여'로 주목받은 후 영화 '저스티스 리그', '신비한 동물사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신비한 동물사전2'에서는 한국 배우 수현과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기 때문. 두 사람이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수현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자, 에즈라 밀러는 단번에 불쾌감을 표출해 각광받은 바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영화 스틸 및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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