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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마약류 투약혐의→이번엔 수면마취제에 쓰러져 [종합]

기사입력2020-04-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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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불법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나이 38세)이 그 와중 또다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쓰러진 채 발견돼 충격을 자아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들어왔다.

해당 남성은 휘성이었고,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 있었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었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으나,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귀가조치됐으며, 경찰은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그와 관련,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보도가 전해졌다. 이날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휘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곧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앞서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시절에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2011년부터 약 2년간 강남 일대 피부과 등 여러 곳에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휘성은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라고 해명했고 법원으로부터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평소 그와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방송인 에이미는 지난해 4월 휘성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에이미는 '(휘성이)내가 경찰에 자신의 프로포폴 투약 사실을 밀고할까 두려워 위해를 가하려 작당모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일련의 의혹에 휘성 측은 입을 닫은 상태다.

2002년 데뷔한 휘성은 데뷔곡인 '안되나요'를 비롯해 '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인기 가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 등을 작사하며 뮤지션의 면모도 보였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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