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8회에서 ‘영원한 펜싱 퀸’ 남현희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남현희는 남편이자 사이클 국가대표인 공효석 선수가 있는 훈련장을 찾아가며 “정말 보기 힘든 사람이에요. 8년 동안 잘 못 봤어요”라고 말했다. 결혼 9년 차지만, 각자의 훈련 일정과 선수촌 입촌으로 인해 은퇴한 지금에서야 함께하는 시간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
공효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5살 연상인 아내 남현희에 대해 “예뻐요. 외모적으로도 아담하고 동글동글하고 딱 제 스타일이어서 호감이 많이 갔죠”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 선배이자 최고의 선수였던 아내의 조언은 가장 훌륭한 내조가 된다고.
남현희는 직접 끓인 만둣국을 선수들과 함께 먹으며 “오면 힘이 난다고 해서 ‘자주 올까?’ 했더니 그건 아닌 것 같대요”라며 웃음 지었다. 공효석은 “힘든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남현희가 “노장이니까 잘 먹고 힘내야 돼”라고 하자, 공효석이 “노장이라는 말은 자제해줘”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남현희는 동료 선수들에게 “우리 남편 잘 도와주세요”라며 부탁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남현희 선수 덕분에 펜싱에 관심 가지게 됐어요.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요”, “눈에서 꿀이 뚝뚝♥”, “멋진 부부네요. 계속 행복하세요”, “정말 잘 어울리는 부부. 보기 좋아요”, “쌍꺼풀 수술이 뭐라고 진짜 억울했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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