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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 '사재기 의혹'만 한 달째 외면 중 [종합]

기사입력2020-03-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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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영탁이 사재기 의혹에 귀와 입을 막고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월 20일 SBS funE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한 현역 가수가 과거(2018년 10월 발매)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출연진 중 해당 시기에 음원을 발매한 현역 가수는 영탁과 이도진으로 추려졌다.

당시 TV조선은 iMBC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후 이도진 측은 음원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엔터테인먼트 이재규 대표는 문자와 전화 문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영탁을 포함한 결승 진출자 7인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New Era Project(뉴에라 프로젝트) 관계자 역시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


결국 영탁은 3월 20일 자신의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에 "평화주의와는 별개로 상당히 솔직한 편이고 저돌적인 스타일입니다. 근데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네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라며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관계자이며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예요"라고 적어 간접적인 입장을 밝혔을 뿐 소속사 차원의 대응이나, 반박은 아직까지 전무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3월 23일 관련 사안에 대해 최초 보도를 진행했던 SBS funE는 영탁의 실명을 언급하며 "한 달째 묵묵부답"이라고 재차 보도했다. SBS funE는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10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영탁의 소속사가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에게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에 들어가기 위해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모 씨는 SBS funE 취재진의 질문에 영탁 측으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도 역시 밀라그로 엔터테인먼트와 New Era Project(뉴에라 프로젝트)는 묵묵부답의 자세를 지켰다.

대규모 스트리밍 추정 장면과 녹취록 여부까지 밝혀진 상황. 그럼에도 영탁 측은 방송, 콘서트 등 향후 활동 홍보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사재기 의혹에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는 모양새다.


iMBC 이호영 | 사진 TV조선, 밀라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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