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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父, 무리한 요구"…'학교 2020' 측 정면반박 [전문]

기사입력2020-03-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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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20' 제작사가 배우 안서현의 출연 불발과 관련해, 부친의 무리한 요구 탓이었다고 정면 반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일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0' 제작사는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 건과 관련하여 제작사 입장을 밝힌다"며 앞서 불거진 출연진 변경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제작사는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하여 작품을 함께 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라며 "제작사는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이는 무척 힘든 과정이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일 한 매체는 안서현이 최근 KBS2 새 드라마 '학교2020'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안서현 측은 "긍정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내고, 캐스팅이 확정된 김요한과 만나 대본 리딩까지 진행했던 상황. 지금까지 안서현이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연 가닥이 확실히 잡혔음을 피력한 것이 밝혀져 비난의 화살은 작품에게로 갔다.

이후 안서현의 부친은 다수의 매체에 자신들의 억울함을 토로하며 "하차를 SNS로 통보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역할에 안서현 이후 캐스팅 물망에 오른 배우는 김새론이다. 그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20일 iMBC에 "김새론이 최근 '학교2020' 측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이다. 여자 주인공 나금영 자리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하 '학교 2020' 제작사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드라마 ‘학교 2020’의 제작사입니다.
배우 안서현 캐스팅 불발 건과 관련하여 제작사 입장을 밝힙니다.

앞서 제작진은 배우 안서현의 캐스팅 계약 체결 전, 협의 과정에서 안서현 부친의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에 걸쳐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안서현 배우 하나만 생각하여 작품을 함께 하려 했으나, 안서현 부친의 요구 수위가 제작사가 감당할 수 없는 데까지 이르러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작품 하차에 관한 배우 측과 제작사의 협의가 있었고 하차 통보는 부친의 일방적 주장임을 명백히 밝히는 바입니다.

제작사는 어린 배우 본인이 입을 타격과 상처를 우려해 조용히 일을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이는 무척 힘든 과정이었으나, 안서현 배우 부친의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로 이렇게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안서현 배우 측과의 계약 진행과정 및 내용을 전부 공개할 것이며 강경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입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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