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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윤, 인후염→급성패혈증→36세 나이 요절…"코로나19 NO" [종합]

기사입력2020-03-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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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지윤이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눈을 감았다. 묵묵히 제 몫을 다 하던 익숙한 배우의 사망이 충격을 주고 있는 와중,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사인이라는 루머가 나돌았다. 소속사는 이에 사실을 바로 잡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지난 18일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족과 지인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

관계자는 "유족들은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에 대한 걱정의 말씀을 전하셨다"며 조화는 거절했다. 이는 단순히 최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의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한 유가족의 뜻이었다. 고인의 사인이 코로나19가 아니라는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와 관련 가족이엔티 관계자는 iMBC에 "인후염 증상이 심해져 밥을 삼키지 못할 정도가 됐다. 이후 응급실을 찾았고,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후 격리병동 아닌 중환자실로 이동했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급성 패혈증으로 번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소하신 고인의 부모님께서 시국을 우려해 조용히 아들을 보내고 싶으신 생각에 조문과 조화를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게 코로나19 감염으로 와전이 됐다"고 덧붙였다.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연예계 동료들도 인재를 잃은 슬픔에 함께 울고있다. 19일 박해진은 iMBC에 "동갑내기의 배우 문지윤과는 드라마와 영화 '치즈인더트랩'으로 인연이 닿았다"며 "조용히 제 몫을 다해 연기 잘하던 멋진 배우였다. 좋은 곳에서 편안히 눈을 감길 빈다"고 전했다. 하재숙과 김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해 고인을 기렸다.

지난 2002년 방송된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문지윤은 영화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 '나의 PS 파트너', 드라마 '쾌걸 춘양', '현정아 사랑해', '선덕여왕', '분홍립스틱',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 '마음의 소리’, '송곳'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및 가족이엔티 제공, 치인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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