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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이혼 후 165억 재산 탕진→교회 청소… "알코올성 치매 걸려"

기사입력2020-03-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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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영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임영규가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탕진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제작진이 만난 임영규는 교회 청소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었다. 임영규는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며 "건물주의 도움으로 반값에 원룸에 살고 있다. 옛날에 미국에서 살던 5000평짜리에 비하면 진짜 말도 안 되지만 지금이 좋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과거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으로 미국에서 호화롭게 생활했다. 그러나 방탕한 생활과 사업 실패로 그는 전 재산을 탕진했다. 임영규는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은 93년도 165억이었다. 당시 엄청난 금액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걸 잃고 나니 밤에 잠이 안 오더라. 근데 소주 한 병을 마시니 잠이 왔다. 갈수록 많이 마시게 됐고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다. 어떤 날은 자고 일어나면 파출소에 있었다. 지금은 끊었다"며 "그 와중에 기고를 했다. 제발 내일 아침에 눈 뜨게 하지 말라고"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MBC연예 차혜미 |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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