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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뛰지 않아"…이지혜, 둘째 유산 알려

기사입력2020-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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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샵 출신의 방송인 이지혜(나이 40세)가 유산 아픔을 겪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5일 이지혜는 공식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 채널에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2분 53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지혜의 남편인 문재완 씨는 "오늘 전달 드릴 상황이 있어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 여기는 지금 병원"이라며 "건너편에 와이프가 누워있고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번에 말씀드린 우리 태희가 건강하지 않아서 수술을 하러 온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침대에 환자복을 입고 누워있는 이지혜가 등장했다. 그는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해보니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구독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신 거 감사드린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나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남편 문재완 씨와 함께 등장해 '긴급 공지. 유튜브 활동에 지장이 생겼습니다'라는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이지혜는 "알게 된 지는 꽤 됐는데 지금 워낙 이런 상황에서 알려드리기가 조심스러워 조금 지나서 말씀을 드리려고 나름 참아왔는데 우리 작은 태리(첫째 딸)에게 동생이 생겼다"고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이지혜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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