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많은 사교육으로 인해 영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민규의 지능 검사 결과 모든 능력이 평균으로 나왔는데 이중 인내력과 연대감 수치가 높이 나와 라윤경과 김시명씨를 흐뭇하게 했다. 하지만 문장 완성 검사에서 민규는 엄마 라윤경을 ‘개그맨 가수인 라윤경이다‘로, 아빠 김시명씨를 ’동국대 박사인 김시명이다‘로 표현하며 부모와의 감정적 교류가 없음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그림 검사에서 부모님 없이 동생과 TV를 보는 뒷모습이 담긴 민규의 그림을 보며 라윤경은 눈물을 터뜨렸다. 라윤경은 “음반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불안해서 CCTV만 해놓고 그걸로 애들을 보는데 그 모습이 민규가 그린 모습이다. 전화해서 ‘엄마 없어도 괜찮아? 엄마 집에 있을까?’라고 물어보면 민규는 ‘엄마는 활동해야 해. 엄마는 나가서 웃음을 주는 사람이야’라고 했었는데 저 그림을 보니 민규가 많이 힘들었는데 참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정선 전문가는 “부모님의 다면적 인성검사 결과 두 분의 심리상태는 안정적이고 양호하다. 자신감이 많고 성공지향적인 부모님이 만든 높은 기준이 민규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대에 못 미치게 되니 민규가 공부를 포기하게 되었던 것 같다”라고 하며 “지금 민규에게 필요한 사람은 지지해 주는 엄마, 아빠다. 스스로 선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밀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정선 전문가는 민규를 위한 솔루션으로 ‘음, 오, 아, 예’를 하라고 추천했다. “‘음, 오, 아, 예’는 굉장히 긍정적인 감탄사다. 엄마, 아빠의 성격으로 보면 하고 싶은 말이 감탄사 뒤에 굉장히 많을 테지만 감탄사만 하고 참아주시면 민규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설희수 중학교 영어교사는 “중학교 영어를 잘 하려면 초등학교 어휘 숙지가 기본으로 되어야 한다”라고 하며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로 공부할 것을 추천했다.
# 초등학교 영어 교과서의 영어 단어 암기를 목표로 잡아라.
# 모르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표시
: 1차로 체크한 후 2차엔 다른 색의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더 표시할 단어가 없으면 다음 단계로 진행
한편 공부하는 자녀들과 고민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검증된 기관과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통해 교육비는 줄이고, 자녀의 재능을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1급 비밀 교육법을 제시하는 신개념 교육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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