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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 일베 '노무' 단어 사용? 몰랐다…불편끼쳐 죄송" [전문]

기사입력2020-03-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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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맨'이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논란에 휘말려 해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JTBC 유튜브 채널 웹예능 '워크맨'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앞서 '부업'편에 사용돼 문제가 된 '노무(勞務)'라는 자막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바로 잡았다.

이어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며 "'부업' 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수정하고 재업로드 하겠다. 그리고 또 다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로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워크맨' 채널에 업로드 된 김민아와 장성규의 부업 도전 편에는 '18개 노무(勞務) 시작'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두 사람이 피자박스 18개를 더 접어야하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용어가 '노무'라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하 '워크맨' 입장 전문이다.

'워크맨' 제작진입니다.

42화 '부업 편'(3월 11일 업로드)의 특정 자막과 관련해 불거진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밝힙니다.

앞서 '부업'편에 사용돼 문제가 된 '노무(勞務)'라는 자막은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의 뜻으로 전달하고자 했음을 알립니다.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부업' 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수정하고 재업로드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로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앞으로 '워크맨' 제작진은 유익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워크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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