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한 새벽. 데뷔 14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남규리는 전 멤버 김연지 이보람과 함께 팬들이 선물한 전광판 앞에 서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자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팬분들의 소중한 맘 따뜻한 선물을 받았다"며 "새벽 5시 첫차 다니기 전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감동 가득한 오늘 새벽.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적었다.
씨야는 지난달 21일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들은 해체 이유를 밝히기도. 김연지는 "다른 외부적 요인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서로 마음을 나눈 기회가 없었다. 각자 안고 있는 고민이 있었지만 배려라는 이름으로 그런 것들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보람은 "오해가 있었는데 이걸 진실로 믿기도 했다. 언니(남규리)를 못 보는 동안 내가 나이를 먹어가며 그 때의 행동들을 후회했다. 혹시나 남규리가 잘못된 생각을 할까봐 걱정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언니가 살아 있어줘서 고마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BC 이호영 | 사진 남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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