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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 승무원 출신 인성이…" 자질 논란 '삐걱' [종합]

기사입력2020-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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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시즌3가 시작 전부터 출연진 자질 논란이 도마 위에 올라 삐걱거리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는 승무원 출신 여성 출연자 A씨에 대한 글들이 게재됐다. 대부분 폭로성 짙은 비난글로, 출연을 반대하는 입장.

B씨는 "다들 '하트시그널3'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오네"라며 "대학 시절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어. 어제는 본인이 글 적었다가 내렸더라. 이렇게 일 커질 줄 몰랐나?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 텐데. 터질 일만 남았다"고 비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해당 출연진과 함께 대학생활을 했다는 글 작성자 C씨는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며 기억을 더듬어 있었던 일을 나열했다. C씨는 "A씨는 후배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안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한 후배는 자퇴를 하기도 했다"며 "당시 A씨는 전 학년이 모인 곳에서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이후로 오히려 후배들에 대한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혼내는 수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했으며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쳤다. 가끔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했다"며 "방에만 들어갔다 나오면 엉엉 우는 동기들이 대다수였다. 자취할 때에는 자취방으로 불러 혼냈다"고 주장했다.

또 깁스를 한 후배에게 바닥 청소를 하게 하며 매일같이 빨래, 화장실 청소, 아침마다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을 시킨 일도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C는 "지금까지 쓴 글들은 모두 거짓 없이 저와 제 동기들이 직접 겪고 느낀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관심이 큰 프로그램의 출연진의 이슈인 만큼 대중의 눈초리도 매섭다. 가장 의심을 사고 있는 인물은 대학에서 항공학과를 전공했던 천안나. 그는 국내의 항공사에서 일한 경력도 있으며, 현재 SNS 계정을 모두 삭제해 의혹을 더했다.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줄곧 출연진 자질 논란을 이어왔다. 시즌 1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5년의 실형을 받았고, 시즌 2에서는 김현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연애 리얼리티라는 콘셉과 다르게 열애 중인 출연진이 있다는 루머도 나돌았다. 아직까지 채널A는 승무원 출신 출연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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