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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납치사건 수사 시작… 첫 방부터 미스터리 폭발!

기사입력2020-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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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가 첫 방송부터 강렬하고 짜릿한 초능력 수사물의 탄생을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첫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가 평균 3.3% 최고 3.8%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억스캔' 초능력을 세상에 공표한 초능력 형사 동백을 능청스럽게 풀어낸 유승호, 미스터리한 연쇄 살인 사건을 포착한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분한 이세영의 거침없는 활약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긴장감을 자아내는 미스터리와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의 균형을 탁월하게 조율하며 초능력 수사극의 묘미를 살린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원작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맛깔스럽게 녹여낸 배우들의 열연은 극적 재미를 배가시키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날 '슈스(슈퍼스타)'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의 활약으로 포문을 열었다. 기억스캔 초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경찰이 된 동백은 수많은 미제 사건들을 해결하며 국가 공인 히어로로 대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동백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사고유발자였다. 공소시효 만료를 앞둔 사건 해결 과정에서 과잉 진압 논란에 휩싸인 동백. 히어로라 추켜세우던 언론마저 등을 돌렸고, 그의 '슈스' 꽃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상대방의 동의 없이 기억을 읽는 방식 자체가 인권 침해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동백은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그런 동백에게 평소 친하게 지내던 공 여사(김미경)가 자신의 딸 예림(김지인)이 실종됐다며 찾아왔다. 동백은 윗분들 눈 밖에 나면 파면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난감했다. 하지만 가만있을 동백이 아니었다. 잠시 맞닿았던 공 여사에게서 절박함을 느낀 동백은 징계를 무릅쓰고 남몰래 사건 수사에 나섰다.


한선미(이세영)는 프로파일링을 통해 연쇄 살인 사건의 정황을 포착했다. 이신웅 차장(조성하)으로부터 동백이 알지 못하게 사건을 수사하라는 지시를 받은 한선미. 그는 특별 수사본부를 꾸려 납치 사건의 피해자 김서경(최서령)의 행적을 좇으며 진실에 다가갔다. 흩어진 정보를 꿰맞춰 보던 한선미는 후면 카메라 모양이 미세하게 다르다는 점을 포착, 김서경에게 핸드폰이 2개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주일 만에 다시 켜진 두 번째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자가 범인일 가능성이 큰 상황. 한선미는 광역수사대와 경찰 특공대를 출동시켰지만, 그곳에는 핸드폰을 주웠다는 고등학생밖에 없었다.

동료였던 임칠규 형사(김서경)에게 싸움을 걸어 사건의 전말을 스캔한 동백은 피해자 김서경이 입원해 있는 대학 병원으로 향했다. 변영수 광수대장(손광업)의 도움으로 기억 스캔의 기회를 얻은 동백은 의식불명인 김서경의 무의식에서 '붉은 돼지'와 '장도리' 모양의 단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예림은 물론,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는 상황. 동백은 자신을 보고 도망치는 김서경의 전 남자친구(장의수)로부터 망치 모양에 대한 실마리를 얻었다. 동백의 레이더 안에 들어온 해머 매니지먼트 오연탁(방준호). 그는 뻔뻔한 태도로 동백을 자극했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없애버려"라고 외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차혜미 |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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