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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루나가 말하는 해피엔딩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

기사입력2020-03-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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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3일(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355회에서 가수 루나가 아픔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루나는 거실에서 불을 켠 채 잠자리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란성 쌍둥이 언니 박진영은 동생이 잠들 때까지 자리를 지킨다고. 박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의 연락을 받고 놀랐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그때 처음으로 저한테 힘들다고 이야기해서 당황했죠. 그때가 작년 1월인데, 힘들어도 일을 해야 하니까 참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참았던 게 터진 거죠”라고 말했다. 작년에 f(x) 멤버였던 설리와 가수 데뷔를 꿈꾸던 친구 이지은(소피아)이 세상을 갑작스레 떠나면서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던 것.

루나는 “그 당시에 제 상태가 매우 안 좋았어요.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차도 못 타겠더라고요”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동안 악성 댓글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는 것. 루나는 떠나간 친구들과 남겨진 이들을 위한 노래를 쓰며 아픔을 극복 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루나는 “제가 생각하는 해피엔딩은요. 사소한 일에도 웃을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것.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게 바로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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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다큐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요. 항상 힘내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마지막 부분에서 소름! 노래 정말 잘하네요”, “예쁜 루나 봐서 너무 반가웠어요. 언제까지나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를 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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