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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마리 "역사 교육 부족, 진심으로 죄송" 전범기 논란에 빠른 사과

기사입력2020-03-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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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중적인 팝 가수 앤 마리가 욱일기 머리띠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영국의 TV쇼인 ‘Saturday night takeaway’에 출연한 앤 마리는 함께 무대에 오른 호스트가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문양의 머리띠를 착용했고 이들과 함께 웃으며 셀카를 남겼다. 이후 여러 누리꾼이 호스트의 머리띠에 있는 문양이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표현한다고 비판했고, 앤 마리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2일 오전 앤 마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밤 영국 TV에 출연한 내 모습에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나는 그 모양 의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불행히도 난 이 부분의 역사 교육을 받지 못했고, 많은 분들에게 고통을 줘서 마음이 아프고 진심으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우리 팀은 방송국과 대화를 나누며 그 영상을 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사과했다.

앤 마리는 '2002'라는 곡으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영국의 팝스타이다. 지난해 4월과 7월 두 차례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7월 내한 당시, 우천으로 페스티벌 무대가 취소되자 인근 호텔에서 무료로 공연을 펼쳐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iMBC 김재연 | 사진출처 앤마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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