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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희 "이천희 가구?이효리-이상순 PPL 아냐"(라디오스타)

기사입력2020-02-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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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이천희(낭 41세)가 자신의 가구 회사에 대한 오해를 말끔히 해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천희 가구'가 상단에 올라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천희가 PPL 의혹을 해명했기 때문.

이날 이천희는 "가구를 만든 지 20년 됐다. 캠핑용 가구를 만들었는데, 옛날에는 직접 만들다가 이제는 직원들이 생겼다. 10명 정도 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집에서 사용할 침대, 소파 등을 만들다가 시작한 일이다. 규모를 키울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의 가구는 '이천희 가구'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JTBC 화제의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언급됐기 때문이다. 이천희 가구를 사용하는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 덕분에 노출로 인한 홍보 효과를 누린 것.


이에 이천희는 "'효리네 민박' 방송이 나갈 때 저희 가구들이 많이 나왔다. 상순이 형이 좋아해서 만들어 보내고는 했던 것"이라며 "방송에 의자가 도착하는 것부터 나왔다. 사람들이 '저게 뭐야' 하면서 PPL일까 했는데 전혀 PPL은 아니었다. 재고가 떨어질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천희는 고객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가구가 있다. 매년 다른 색으로 제작한다. 한 고객이 '효리네 민박'에서 본 보라색 박스를 주문했다. 작년 모델이었고, 1000개 한정이기에 만들지 못한다고 알렸다"며 "'왜 안 만드냐. 그럼 방송에 나오지 말게 했어야 하지 않냐' 하더라. '만들 생각이 없냐' 해서 고민이 됐지만 의미가 퇴색되기에 만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천희는 가구가 화제를 모은 당시 인터뷰에서도 "효리보다 상순이 형이랑 코드가 잘 맞는다. 'LP장 좀 짜줘' 이러면 그런 걸 파는 데가 없어서 내가 만들어준다. 작업대를 만들어주고 하다보니까, 그러면서 시작됐다"며 "상순이 형이 제가 만든 가구들을 좋아하고, 효리네 집에 만든 것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효리네 민박'을 찍는데 너무 많이 나오니까 민망했다. 이래도 되나, 치워놓고 찍어야 하는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천희 가구 회사는 그가 직접 운영 중이다. '하이브로우'(HIBROW)로 캠핑용 분위기의 다양한 가구들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우유 상자를 쌓아 테이블, 의자 등으로 활용하는 '캐리어 박스' 시리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서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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