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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녹화+송가인 기부+방탄소년단 유튜브…가요계 비상 [코로나19]

기사입력2020-02-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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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발 빠른 대처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24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비공개 전환됐다. 이는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된다.

취재진은 현장에 참석하는 대신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고, 선별된 질문에 방탄소년단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계정인 BANGTANTV에서 이를 생중계한다. 빅히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4일 오전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은 "금일(24일) 예정됐던 '미스터트롯' 결승 녹화가 정부의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조치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2차 감염 우려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만큼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깊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결승전 녹화 진행 역시, 코로나19 상황 추이를 지켜본 후 진행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희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UNVS(유엔브이에스) 데뷔 쇼케이스도 취소됐다. 이들의 소속사 샤이타운은 "23일부로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오후 5시 진행 예정이었던 그룹 UNVS의 미디어 기자 쇼케이스를 취소한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숙고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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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음원 수익을 기부한다. 26일 낮 12시에 깜짝 발매되는 리메이크곡 '화류춘몽' 음원의 수익 전액을 좋은 곳에 쓰는 것. 송가인은 "어르신들 힘내세요"라며 응원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이승환, 백지영, 젝스키스, 김태우, V.O.S, 김진호, 먼데이키즈, 악동뮤지션, 백예린, 위너, 잔나비 등이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3월초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기가요 슈퍼콘서트'도 방탄소년단 참가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공연 자체가 잠정 연기됐다.


태연, NCT DREAM의 싱가포르, 갓세븐의 방콕, 싱가포르, 위너의 싱가포르 공연 등이 현지 감염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정부는 23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국무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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