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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풍차’는 트랙스 정모 “희철 형이 섭섭해할 것 같다”... 왜?

기사입력2020-02-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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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는 트랙스 정모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바람개비’와 대결을 펼친 ’풍차‘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람개비’와 ‘풍차’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포근하면서 러블리한 목소리로 여유 있는 무대를 펼친 ‘바람개비’와 순수하면서도 안정적인 하이톤 ‘풍차’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바람개비’였다. 이에 ‘풍차’는 ‘Time'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트랙스 기타리스트 출신 싱어송라이터 정모였다.


정모는 “라디오를 통해서는 노래를 부른 적이 있는데 방송에서 부르는 건 데뷔 이후 처음”이라고 하며 “'복면가왕' 출연 목표가 검색어 바꾸기였다”고 밝혔다. 이유는 검색창에 정모라는 이름을 치면 ‘정기모임’이 검색되었던 것. 정모는 “트랙스도 어느 순간 자동차가 뜨더라. 그리고 트랙스 정모를 치면 차주들의 정기 모임이 검색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최근 출연했던 'X세대' 슈퍼주니어 희철이 부른 '난 알아요'를 편곡한 정모는 방송을 보면 희철이 섭섭해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 의문을 자아냈다. 편곡을 부탁했던 희철은 ‘복면가왕’ 출연 사실을 이야기했지만 정모는 희철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 “희철이형이 방송 보면 죽을 수도 있다”라고 한 정모는 희철을 향해 “편곡한 곡 열심히 불러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우정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 진짜 정기모임 뜨네 ㅋㅋㅋ”, “정모 음색 너무 좋아”, “감미로움 그 자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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