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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애프터스크리닝] 신선한 발상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버무린 참신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

한국영화홈페이지 2020-02-17 16:09
[애프터스크리닝] 신선한 발상으로 현실과 판타지를 버무린 참신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
▶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집도 없고, 남자도 없고, 갑자기 일마저 똑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 현생은 망했다 싶지만, 친한 배우 ‘소피’네 가사 도우미로 취직해 살길을 도모한다. 그런데 ‘소피’의 불어 선생님 ‘영’이 누나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장국영이라 우기는 비밀스런 남자까지 등장한다. 새로 이사간 집주인 할머니도 정이 넘쳐 흐른다. 평생 일복만 터져왔는데, 영화를 그만두니 전에 없던 ‘복’도 들어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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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단편영화 '겨울의 피아니스트'(2011), '우리순이'(2013), '산나물 처녀'(2016)로 주목받은 김초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일찍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한국영화감독조합상, CGV아트하우스상, KBS독립영화상),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고 제22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제15회 오사카 아시안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되었다.
또한 충무로의 뉴페이스 배우 강말금을 비롯해,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 한국 영화계의 진정한 ‘복’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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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누구보다 영화를 사랑하는, 좋아하는 일만 열심히 하면 마음이 채워질거라 믿는 영화 프로듀서 찬실은 현실에서 톡 튀어 나온 듯 영화 속에서 바지런히 돌아다니며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만든다. 영화를 만드는 프로듀서, 단편영화 감독, 영화 배우 들이 출연하여 마치 영화 제작의 비하인드를 그리는 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40대의 찬실은 어느날 갑자기 감독이 돌아가시면서 실직을 하게 되고 생계를 위해 여배우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며 위기를 극복해가는 인물이다. 찬실을 가사 도우미로 쓰고 있는 여배우의 상황도 독특하다. 배우이긴 하지만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무언가를 배우느라 너무 바쁘며, 그 와중에 네티즌에게 발연기라는 악플을 받고 괴로워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뭐가 중요 한걸까를 두고 고민하는 주인공 찬실의 눈 앞에 장국영과 김영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찬실을 더욱 더 생각에 집중하고,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깊이 있는 메세지인데 의외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감각은 정말 재기발랄하다. 독립영화 감독의 장편영화 답게 풋사과를 먹는 듯, 아삭하고 싱싱하게 대사들과 연기들이 어우러진다. 너무 짙고 무겁고 고급스러운 영화에 지쳐있는 감각들이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보고 나면 봄날 불어 오는 기분 좋은 바람 처럼 새록새록 살아난다.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3월 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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