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새해를 맞아 기획 습관 형성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이 진행됐다. 정준하, 홍현희, 조세호, 전현무가 참여하는 습관 성형 장기 프로젝트다.
이날 전현무는 '건강한 보디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 자신의 건강 상태 점검에 나섰다. 그의 식습관에는 두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와 빠른 속도로 식사를 끝내는 것. 실제로 전현무는 점심 식사를 15분이 지나기도 전에 마쳤다.
VCR을 통해 전현무는 자신이 먹는 모습을 바라보며 "라면 같은 건 천천히 먹는 게 안 된다. 오래 씹을 수는 없지 않나. 또 천천히 먹는 건 울화병에 걸려서 정신적으로 좋지 않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서울대 의대 최형진 교수는 "이대로 곧 죽을까 봐"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잘못된 식습관은 성인병을 유발하고, 심하면 돌연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그렇다"라고 지적했다.
MC들은 전현무에게 "빠르게 식사하는 모습을 본 여자친구 이혜성 아나운서의 반응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늘 기다린다. 여자친구는 오물오물 건강하게 잘 먹는다"라고 답했다.
결국 전현무는 1일 1 샐러드를 먹고 20분 이상 식사하며, 30번 이상 씹을 것을 요구받았다.
지난해 전현무와 이혜성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등 여러 공통점을 가지고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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