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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클럽 남태현, 고통호소→소속사 해명→사과+소통 [종합]

기사입력2020-02-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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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롭게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던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나이 26세)이 나아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남태현의 상태는 몹시 불안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수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불안감을 호소했다. "찾아뵙지 못해 미안하다. 몇 배 이상의 결과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 중"이라며 돌연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는가 하면, "요즘 어떤 곡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 나온다.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들 코드랑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것인지"라며 "위너라는 그룹에서 나오고 못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거에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저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 세상을 떠난 동료 구하라와 설리를 언급하며 추모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11일에는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달라며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우스클럽이 잘 안 되고 있고 회사는 이게 우리 잘못이라고 한다"며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토로하기도.

심지어 남태현은 방송 도중 음주, 약 복용, 오열을 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총 어딨어"라고 소리치며 무언가 찾는 행동을 하고, 눈물을 흘리며 모니터에 재생시켜둔 기이한 영상을 보여주기도. 이후 12일 남태현은 다시 방송을 켰고, 팬들에게 "회사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다"며 나아진 상황을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해당 소식이 대중에 알려지자,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 소속사 더사우스 관계자는 iMBC에 "최근 남태현이 앨범 발매를 위한 곡 준비, 공연 준비 등에 매진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창작자로서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 와중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다가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이라며 "소속사 차원에서 아티스트 보호에 힘을 쓰고 있다. 고통을 나누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차 호전된 상황을 알려 팬들을 달랬다. 그는 "며칠 동안 걱정하게 해 미안하다. 낭떠러지 앞에서 음악과 대화하는 방법이 최선이 아님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봄이 끝나기 전 남태현과 사우스클럽의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리고 조금 더 건강하게 작업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태현은 밝은 햇살을 받으며 미소를 만개하고 찍은 사진 한 장도 덧붙였다.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 2016년 탈퇴 후 밴드 사우스 클럽을 결성해 밴드 보컬 및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 남태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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