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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생충' 축하 인증샷 논란에 사과… "언짢으셨다면 죄송"

기사입력2020-02-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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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한 SNS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숙여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하늬는 영화 '기생충'팀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기념 애프터파티에 참석했다. 이하늬는 '기생충'의 주역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누가 보면 내가 상 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며 축하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수상의 주인공이 아닌 이하늬가 화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이하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극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iMBC 차혜미 | 사진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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